디지털 음악 : 미디와 신디사이저 - Music Technology Series

이 책은 본인이 뮤직테크놀로지 관련 강의를 할 때마다 가장 기본적으로 다루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컴퓨터나 신디사이저 등을 활용해서 음악을 만드는 일에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에 소개된 내용에 대해서 종종 궁금하였을 때가 많았으리라고 생각된다. 물론, 인터넷 상에서 필요한 것 보다도 훨씬 많은 정보가 존재하지만, 이 책에서는 뮤직테크놀로지를 활용하는 음악인이라면 가장 최소로 이해하여야 하는 내용을 수록했다. 혹 책의 내용이 조금 진부하다는 지적이 있을 수 있으나, 본인의 10년 이상 된 강의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므로 그 내용과 깊이는 신뢰할 만하다고 생각된다. 너무 깊이 있는 기술적 내용은 가급적 피하도록 하였으며 장황한 설명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였다. 이 책의 내용이 많은 음악인들의 음악 창작에 조그마한 보탬이 되길 바라며, 기술적인 어려움으로 뮤직테크놀로지를 한껏 사용하지 못했던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 - 저자 서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