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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의 프로타고라스/ 라케스/ 메논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플라톤의 프로타고라스/ 라케스/ 메논

박종현 역주
2010년 12월 29일 출간 정가 27,000원 페이지 400 Page

머리말 5
우리말 번역본과 관련된 일러두기 9
원전 텍스트 읽기와 관련된 일러두기 13

《프로타고라스》편 15
해제 17
목차 35
《프로타고라스》39

《라케스》편 185
해제 187
목차 195
대화자들 및 등장 인물들 197
《라케스》201

《메논》편 261
해제 263
목차 279
대화자들 283
《메논》285

참고문헌 383
고유 명사 색인 389
내용 색인 392

출처 : 알라딘 
저:플라톤
플라톤(기원전 427~347)은 기원전 427년경 그리스 아테네에서 태어난 철학자이다. 플라톤은 유명한 펠로폰네소스 전쟁이 시작된 지 4년째 되는 해에 태어났으며, 전쟁은 기원전 404년에 아테네의 패배로 끝났으므로 전쟁 속에서 태어나 전쟁 속에서 성장하여 성인이 된다.

그는 맹목적인 삶보다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삶이 중요하다는 것을 소크라테스를 통해 배웠다. 플라톤의 집안은 비교적 상류계급이었고 그러한 배경을 가진 젊은이들이 대부분 그러하듯이 그 또한 한때 정치에 뜻을 두었지만, 그가 믿고 따르던 소크라테스의 죽음에 정치적인 배경이 있음을 확인한 후 정치에 회의를 품고 철학에 매진하게 된다.

그는 정치적인 이유로 자주 외국 여행길에 올랐으며 교육에 대한 열의가 매우 높아 소크라테스 사후 많은 우여곡절 끝에 기원전 387년경 아테네 근교에 철학 중심의 종합대학인 아케데미아라는 학원을 창설하였다. 그 곳을 통해 뛰어난 수학자와 높은 교양을 갖춘 정치적 인재들, 아리스토텔레스와 같은 많은 철학자들을 양성하며 집필활동에 전념한다.

소크라테스는 아무런 글도 남기지 않았지만, 그가 죽은 후 제자인 플라톤의 작품을 통해 그의 철학적 삶이 알려지게 되었다. 플라톤의 저서 30여편 가운데 한 편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대화형식을 취하고 있어 『대화편』이라고 불리는데, 『국가』 『소크라테스의 변명』 『향연』 『파이돈』 『크리톤』 『프로타고라스』 등에서 주인공으로 모두 소크라테스를 내세우고 있다. 이로써 많은 저서들은 스승인 소크라테스에 대한 기록들로 스승의 영향이 플라톤의 사상적 근간이었음을 말해주고 있다.

플라톤의 사상을 한 마디로 요약하기란 불가능하다. 고대의 사상가들이 그러하듯, 플라톤 역시 현대의 분과학문 체계로는 불가능할 법한 종합적 사상을 개진하였다. 그는 인식론적 측면에서 이데아를 제창함으로써 본질과 현상이라는 이분법적 사유를 발전시켰다. 『국가』는 플라톤의 정치관을 대변하는 저술로, 이 저서에서 플라톤은 민주적인 정치 체제보다는 지적 소양이 풍부한 귀족들에 의한 통치를 선호했다. 철인군주론은 플라톤의 정치관을 잘 드러내는 개념이다. 그는 종종 제자인 아리스토텔레스와 비교되는데,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이 다분히 현상 지향적이었다면 플라톤의 사상은 이상적이고 관념 위주였다는 평을 받는다.

역:박종현
1934년 경남 남해에서 태어났으며, 서울대학교 문리대 철학과와 같은 대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2년부터 2000년 2월까지 성균관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있다가 정년, 현재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다. 1987년에는 아테네 대학에서, 1992년에는 옥스퍼드 대학에서 연구를 했다. 1983년에는 열암학술상을, 1999년엔 플라톤 원전에 대한 역주로 성균가족상 대상을, 2000년에는 서우철학상을 받았다. 또한 2003년에는 제17회 인촌상(학술부문)을 받았다. 그리고 한국서양고전학회 회장(1990~1992) 일을 맡기도 했으며, 현재(2007년 이후)는 아테네에 본부를 둔 ‘국제그리스철학협회’ 명예회장들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헬라스 사상의 심층』(서광사, 2001), 『희랍 사상의 이해』, 『플라톤』(편저)이 있으며, 역주서로 『플라톤의 국가』(서광사, 1997), 『플라톤의 티마이오스』(서광사, 2000), 『플라톤의 네 대화편: 에우티프론, 소크라테스의 변론, 크리톤, 파이돈』(서광사, 2003), 『플라톤의 필레보스』(서광사, 2004), 『플라톤의 법률』: 부록 『미노스』·『에피노미스』(서광사, 2009), 번역서로는 『희랍철학입문』(서광사, 2000)이 있다.

출처 : 예스24 
서광사의 헬라스 고전 출판 기획 중 여섯 번째 결실인 《플라톤의 프로타고라스 / 라케스 /메논》 편
철학서적 전문출판 서광사에서 《플라톤의 프로타고라스 / 라케스 / 메논》 편을 출간하였다. 서광사는 서양 고대철학 연구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야심 찬 기획 아래, 플라톤의 대화편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술들을 1988년부터 계약하여 출판해 오고 있다. 헬라스어 원전에 대한 번역뿐만 아니라 주석까지 단 형태로 출판해 왔으며, 이번에는 그 여섯 번째 결실로 《플라톤의 프로타고라스 / 라케스 / 메논》 편을 출간하였다. 플라톤 철학 최고의 전문가 박종현 성균관대 명예교수는 《국가(政體)》 《티마이오스》 《네 대화편》 《필레보스》 그리고 꼬박 5년의 각고 끝에 맺은 《법률》 편에 이어 여섯 번째 역주서인 《플라톤의 프로타고라스 / 라케스 / 메논》 편까지를 서광사에서 펴냈다. 이로써 플라톤 전집의 약 62퍼센트 분량이 박종현 교수의 우리말 역주(譯註)로 출간된 셈이다.

《플라톤의 프로타고라스 / 라케스 / 메논》 편의 구성과 내용
이 책은 헬라스어 원전 역주서로서, Oxford Classical Texts(OCT) 중에서, J. Burnet이 교열 편찬한 Platonis Opera, 제3권(1903)에 수록된 것들을 기본 대본으로 삼고, 그 외 참고문헌에서 밝힌 다수의 판본들을 참조하여 번역하고 주석을 단 것이다.

[사람으로서의] 훌륭함(덕)들을 전체적으로 또는 부분적으로 다루고 있는 세 개의 대화편들이 함께 실려 있는데, 이중에서 《라케스》 편과 《메논》 편은 2008년도에 절판된 《플라톤》(개정·증보판, 서울대출판부)에 수록되었던 것들이다. 박종현 교수는 이들 대화편을 그대로 사장시킬 수 없다는 생각에서 완역 형태의 《라케스》 편을 보완하고, 초역 형태의 《메논》 편은 전적으로 새로 번역하고 각주 또한 새로 달았으며, 더불어 연관성이 많은 《프로타고라스》 편을 합쳐 한 권의 단행본으로 묶어 냈다.

이들 세 개의 대화편들 첫머리의 해제에서는 집필 시기와 배경 등에 관한 정보와 더불어 독보적인 해설까지를 담고 있다. 한편, 목차 부분은 원전에는 없던 것으로, 대화의 진행을 순서에 따라 요약, 제시하여 독자를 세심하게 배려하고 있다.

《프로타고라스》 편은 플라톤의 초기 대화편들 중의 하나로서, 이른바 ‘소크라테스적 대화편’에 속한다. 이 대화편에서는 한자리에 모인 거물급 소피스테스들과 소크라테스가 나누는 담론의 현장이 놀랍고도 흥미롭게 펼쳐진다. [사람으로서의] 훌륭함을 가르치는 소피스테스임을 자임하는 프로타고라스에게, 훌륭함이 그런 식으로 가르쳐질 수 있느냐고 질문하는 소크라테스의 긴 논의가 이어진다. 결국, 참된 뜻에서의 그 훌륭함이 가르쳐질 수 있는 조건은 달리 찾아야만 하는 것임이 밝혀지는데, 그 과정에서 다루어지는 내용은 참으로 풍부하고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라케스》 편 역시 플라톤의 초기 대화편들 중에서도 흔히 ‘소크라테스적 대화편’으로 불리는 것으로, [사람으로서의] 훌륭함의 한 부분인 ‘용기’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룬다. 《프로타고라스》 편이 [사람으로서의] 훌륭함에 대한 총론이라면, 《라케스》 편은 ‘용기’를 주제로 한 각론의 성격을 띤다. “용기가 무엇인지”에 대한 집요한 캐물음은 그 의미 규정을 요구하는 것으로, 이런 의미 규정 작업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어디까지 진행되는지, 그리고 그 작업을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극명하게 잘 보여 준다.

《메논》 편은 그 내용으로 보아 초기에서 중기로 넘어가는 중간 단계의 것으로 간주되며, 플라톤이 남이탈리아 여행을 통해 피타고라스학파의 영향을 많이 받은 흔적이 보이는 대화편이다. 《프로타고라스》 편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사람으로서의] 훌륭함을 전체로서 다루고 있는 이 대화편은 테미스토클레스나 페리클레스처럼 훌륭했던 지도자들의 그 “훌륭함”이 일회성으로 그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힌다. 소크라테스의 문답법을 매우 실감나게 보여 주는 대화편이다.

《플라톤의 프로타고라스 / 라케스 / 메논》 편 출간의 의의
많은 수의 독자들이 플라톤 대화편을 접할 수 있도록 애써 온 박종현 교수가 새롭게 펴낸 이 역주서에는 이 분야의 대가다운 자신감과 식견이 녹아 있다. 소크라테스 및 플라톤 철학의 생생한 장면들을 접하게 해 주는 이 역주서는 그동안 출간된 플라톤 대화편 시리즈에서처럼, 독자들로 하여금 원전이 헬라스어로 된 것이라는 사실을 깜빡 잊게 할 정도로 유려하고 적절한 우리말로 옮기려 최대한 심혈을 기울인 역작이다. 아울러, 본문과 거의 맞먹는 분량의 각주에서는 플라톤 대화편에 대한 방대하고 진척된 연구들을 소개하고 있다.
“인간의 힘으로, 인간의 이성 또는 지성에 힘입어 얻게 되는 참된 뜻에서의 [사람으로서의] 훌륭함을 실현해 보이고, 또한 이를 전수까지 할 수 있게 될 가능성은 없는가?” 이 책은 스승 소크라테스의 사상을 그 연장선상에서 확장하여 그런 가능성을 위한 전제 조건들을 열어 보인 플라톤의 주옥같은 대화편들과 박종현 교수의 통찰력 깊은 해설을 담아냈다. 그동안 이 책의 출간을 성원해 온 일반 독자들과 플라톤 연구자들에게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 되길 바란다.
출처 :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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