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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 자연을 닮은 시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 자연을 닮은 시

정호승 지음
2003년 11월 02일 출간 정가 9,000원 페이지 112 Page
내용이 없습니다.
저:정호승
1950년 대구에서 태어나 경희대 국문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석굴암을 오르는 영희」가, 1973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시 「첨성대」가,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위령제」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시집으로 『슬픔이 기쁨에게』, 『서울의 예수』,『새벽편지』 등이, 시선집으로 『내가 사랑하는 사람』,『흔들리지 않는 갈대』 등이, 어른이 읽는 동화로 『연인』,『항아리』『모닥불』,『기차 이야기』 등이, 산문집 『소년부처』 등이 있다. 소월시문학상, 동서문학상, 정지용문학상, 편운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언제나 부드러운 언어의 무늬와 심미적인 상상력 속에서 생성되고 펼쳐지는 그의 언어는 슬픔을 노래할 때도 탁하거나 컬컬하지 않다. 오히려 체온으로 그 슬픔을 감싸 안는다. 오랜 시간동안 바래지 않은 온기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그의 따스한 언어에는 사랑, 외로움, 그리움, 슬픔의 감정이 가득 차 있다. 언뜻 감상적인 대중 시집과 차별성이 없어 보이지만, 정호승 시인은 ‘슬픔’을 인간 존재의 실존적 조건으로 승인하고, 그 운명을 ‘사랑’으로 위안하고 견디며 그 안에서 ‘희망’을 일구어내는 시편 속에서 자신만의 색을 구축하였다.

‘슬픔’ 속에서 ‘희망’의 원리를 일구려던 시인의 시학이 마침내 다다른 ‘희생을 통한 사랑의 완성’은, 윤리적인 완성으로서의 ‘사랑’의 시학이다. 이 속에서 꺼지지 않는 ‘순연한 아름다움’이 있는 한 그의 언어들은 많은 이들의 가슴에서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출처 : 예스24 
다양한 장르에서 자연과 인간의 존재원리, 사랑과 외로움의 본질을 결 고운 서정으로 보여주며 순정한 '동심'으로 글을 쓰고 있는 정호승 시인이 자연을 닮은 詩로 독자들을 찾았다. 시인은 상처받은 어른들에게 엄마 품으로 돌아가 잠시 어린아이가 되라고 말한다. 엄마 품에서 그 동안 참았던 서러움의 눈물을 다 흘리면 세상을 살아갈 힘과 사랑이 생기고, 하늘을 나는 새처럼 자유로울 수 있다고 한다. 어린아이 정호승이 바라본 세상은 이름이 지어지기 전의 세계이고, 의미가 부여되기 이전의 세계다. 돌멩이로 빵을 만들고 흙으로 밥을 지으면서 이 세상에 배고픈 사람이 없기를 바랐고 벌레 먹은 사과를 배고픈 별들과 나누어 먹었다. 풀잎에도 상처가 있고 빗방울에도 상처가 있으며 햇살에도 상처가 있음을 발견하고 어린아이의 손길로 그 상처를 어루만진다.
출처 : 알라딘 
9788970634036
8,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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