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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화의 왕 사도세자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비화의 왕 사도세자

김경민 지음
테라스북(Terrace Book)
2012년 05월 20일 출간 정가 12,800원 페이지 512 Page

1장 춘풍추우(春風秋雨)라, 봄바람과 가을비로구나
2장 이선(李煊), 그리고 한밤의 비화(飛花)
3장 가재는 게 편, 솔개는 매 편, 초록은 한 빛이라
4장 금란지계(金蘭之契)
5장 비화(?話), 세상에 드러나지 아니한 이야기
6장 월하빙인(月下氷人)께 이르리니
7장 갈불음도천수(渴不飮盜泉水), 갈증이 나도 도천의 물은 마시지 않는다
8장 개떼들(鬪狗行)
9장 언약
10장 뒤주

출처 :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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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이 기력이 빠져버린 육신을 일으키며 뒤주로 발을 디뎠다. 두려웠다. 덜컥 무서움도 뒤따랐다. 선이 뒤주 안으로 몸을 굽히자 영조가 급한 걸음을 옮겨 망치를 뺏어 들었다. 그러고는 뚜껑을 닫고 직접 못을 박기 시작하였다.
쿵! 쿵! 세상과 등을 지는 소리가 선의 심장으로 박혀와 뭇 칼질을 하고 있었다. 있는 힘을 다해 못질을 하던 영조가 뒤주를 붙잡으며 쓰러질 듯 위태롭게 숨을 골랐다. 그러고는 망치를 내던지고선 걸음을 돌렸다. 토악질이 나올 듯 속이 좋지 아니하였다.
“나무를 덧대어라! 죄인의 숨소리가 들릴까 두려우니 나무를 덧대어라!”

“성군이 될까? 폭군이 될 수도 있음이다.” - 여의주를 잃어 슬픈 용, 사도세자 이선!
노론이 가장 두려워한 것은 미치광이 사도세자가 보위에 오르는 것이었다!

권력을 장악하기 위한 개떼들의 광란 속에 스스로의 운명을 겸허히 받아들인 왕세자. 노론으로 치우친 영조, 아들 정조와 아비를 위해 등을 돌린 혜경궁 홍씨. 올바른 정사를 펼치고자 했던 그의 기나긴 고독함은 실로 잔인했다.

“강이라 부르랴, 비화라 부르랴.” - 사내로 살 수밖에 없는 여인, 비화(飛花).
아녀자였으면 국모의 형국이고 사내였으면 재상의 몫이니, 갖춘 의복이 운명을 거스르다!

후사를 잇는다는 명목으로 사내로밖에 살 수 없었던 여인. 석교 위 달님이 비추던 밤, 사내와 사내로 만나 허심탄회하게 나랏일을 도마 위에 올려 나눠 가졌던 날들. 사도세자는 강 하나로 천군만마를 얻은 듯했다. 그러다 뜻밖에 알게 된 이강의 비화(秘話). 자신의 뜻대로 살아갈 수 없는 비애를 지닌 그들은 속내를 숨긴 채 어느덧 서로에 대한 사모를 싹 틔우게 되고, 두 사람의 운명적 만남이 이어질수록 사내도 되었다 아녀자가 되기도 하는 이강의 숙명이 그들의 목을 조여오는데…….

* 등장인물

이선(李煊) - 사도세자. 노론에 치우친 아비 영조, 소론을 뿌리째 제거하려는 노론을 보며 대리청정 시절 많은 의심을 품게 된다. 노론의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올바른 정사를 펼치고자 노력한다. 제 사람이라고 믿음을 굳히게 되면 끝끝내 지키려는 신념도 깊다. 노론의 치졸한 계략에 눈을 가리고, 입도 막되, 백성의 소리에 귀 기울일 줄 아는 성군의 자질을 타고 태어났다. 우연히 미행에서 한 사내를 만나게 된다. 바로 강이요, 비화이다. 자신과 같은 비애를 느껴 벗을 삼았으나 강의 빼어난 총명함에 나랏일을 나눠 가지게 된다. 그 후 강의 숨겨진 이야기를 듣게 되고, 그 안쓰러움도 잠시, 어느덧 커져버린 연정에 한 나라의 위태로운 왕세자로서 그녀를 지키기 위해 애써 매정하게 연을 끊어버리기도 하다. 또한 그간 악행을 일삼았던 노론으로 인해 자신이 보위에 오른 후 폭군이 되어 복수를 할까 고뇌한다. 그리고 아비와 백성, 노론 또한 자신의 백성으로 감싸 안으려 노력하였고, 그리하여 끝끝내 자신의 죽음을 겸허히 받아들인다.

비화(飛花) - 자식을 낳지 못하는 아비의 정실로 인해 본디 천한 씨받이의 여식으로 태어났으나, 어미를 아낀 아비 덕에 버림만은 면하게 된다. 대신 후사를 잇기 위한 명목으로 사내 ‘이강’으로 키워진다. 사내만큼이나 담대하다. 나랏일에 칼끝도 겨눌 줄 아는 날카로운 이목도 가졌다. 우연히 선을 알게 되고 그제야 자신이 살아온 삶에 대한 억울함도 가지게 된다. 선과 함께 그의 행보를 걱정하고 노론, 정순왕후, 영조 등 여러 의견을 나누며 그를 돕는 인물이다. 서로 사모하는 마음도 잠시, 비화를 걱정한 선에 의해 잔인하게 내쳐지나, 자신을 애써 내친 선을 끝까지 돕고자 또다시 아녀자의 모습을 버린 채 사내의 삶을 선택한다.

영조(英祖) - 노론에 의해 경종의 왕세제가 되어 왕위에 오른 인물. 천한 무수리 출신의 어미로 인해 왕이 되면서는 더욱 자격지심에 휩싸이게 된다. 그래서 선에게 무리한 요구를 바라는 아비이기도 하다. 당쟁의 화합을 위해 탕평책을 실시하였다고는 하나, 자신을 왕위에 올린 노론을 쉽게 물리치지 못하는 면도 있다. 왕좌 또한 쉽게 버리지 못하는, 욕심도 많다. 그리하여 결국 노론의 이간질로 인해 하나밖에 없던 자식을 뒤주에 가두는 매정한 인물이다.

정순왕후(貞純王后) - 15세의 어린 나이로 66세의 영조와 가례를 올린 비운의 여인. 노론이 사도세자를 제거하기 위해 들인 인물이기도 하다. 어리다고 하나 결코 만만한 소녀가 아니다. 당돌한 어린 중전이다. 국혼을 올리던 그날 사도세자를 처음 마주하게 되고, 할아버지뻘인 영조와 너무나 비교되는 선으로 인해 마음을 뺏기게 된다. 선의 목을 조르기 위한 노론의 계획에도 영조의 마음을 돌려 그를 돕는다. 그러나 선의 마음이 다른 여인에게 향해 있다는 것을 알고 나서, 처참히 짓밟혀버린 자신의 순정에 대한 보복에 나서게 된다. 결국 사도세자의 죽음에 가장 강력한 역할을 하게 되는 인물이다. 그러면서도 뒤주에 갇힌 사도세자를 보며 끝끝내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는 불쌍한 여인이다.

혜경궁 홍씨 - 사도세자와 동갑으로 노론 출신 홍봉한의 여식. 선과는 부부이긴 하나 궁궐의 부부는 장벽이 있어야 정석인 듯 쉽게 선에게 다가서지 못한다. 선이 소론으로 치우치고 있다는 아비의 말에 간자(간첩)가 되기도 하지만 노론이 선을 제거한다면 어떻게 해서건 왕세손(정조)은 살려야 한다는 생각에 사도세자의 죽음에 깊게 관여하지도, 선의 편을 들지도 못한 채 먼 훗날 정조가 보위에 오를 날을 기약한다.

서우 - 사도세자의 그림자 무사. 선을 늘 지키는 인물로서, 훗날 뒤주에 갇힌 선을 구하기 위해 홀로 금군과 싸우다 결국 죽음을 맞게 된다.

김상로 - 노론으로, 일개 신하가 대리청정하는 왕세자 선에게 낮게 엎드려 위협을 가하는, 실로 그악한 인물. 정권을 장악하여 사초를 기록하는 사관에게조차 오늘의 일을 기록하지 못하게 하는 대단한 권력자이다. 훗날 사도세자의 죽음에 김한록, 김한구, 김귀주, 신만 등과 함께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치기도 한다.

홍봉한 - 사도세자의 장인. 권력을 위해 사위인 선을 버린다. 그러나 외손자인 정조만은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여식인 혜경궁 홍씨를 회유해 선의 죽음에 방관하게 만들기도 한다.

윤숙 - 우연히 길거리에서 선을 마주하게 되고, 소문으로만 듣던 미치광이가 아니라 백성을 진실로 어루만지는 선의 진면목을 알게 된 후 주군으로 모시게 된다. 선과 함께 그가 뒤주에 갇히기 전까지 많은 일을 도모하게 된다. 선이 뒤주에 갇힌 후, 궐을 장악한 노론에게 깐죽거리다 유배를 당한다.

임덕제 - 윤숙과 함께 선을 지키는 인물. 윤숙과 달리 선의 마지막 관서행에서 힘을 실어주기도 한다. 윤숙과 함께 선이 뒤주에 갇힌 후 유배형을 받게 된다.

이천보 - 노론의 인물이나, 선을 돕게 된다. 그러나 결국 영조에게 진언을 올리다 선의 결백을 알리기 위해 자결한다.

김한구 - 정순왕후의 아비. 여식을 중전으로 올리고 또 다른 세를 구축하려는 인물로서, 김상로와 함께 사도세자의 죽음에 깊이 관여한다.

이창언 - 비화의 아비. 권력에 눈이 어두운 인물이기는 하나, 선과 비화의 만남을 알게 되고 비화의 부인이 씨내리로 인해 장손을 탄생시키자 비화를 온전히 놓아준다. 잠시 잠깐 바람 앞에 촛불이기는 하나 선이 보위에 오른 후, 자신의 여식인 비화로 인해 욕심을 부려보기도 한다. 그러나 사직상서를 올리고 물러나 자신의 죄를 뉘우친다.

부인 정씨 - 이창언의 정실. 자식을 낳지 못해 씨받이를 들였으나, 비화가 태어나고 얼마 되지 않아 뜻밖에 귀한 여식을 얻게 된다. 그리해서 비화를 사내로 키운 비정한 계모이다. 그러나 훗날 우연히 비화의 운명을 무당에게 듣게 되고 지난날을 후회한다. 사내의 의복으로 인해 비화의 명이 길지 않다는 소리에 비화가 거짓초상으로 집을 나서자 색색들이 고운 빛깔로 아녀자의 의복을 장만해주는 인물이다. 그러나 그마저도 매정히 건넨 후, 비화가 집을 떠나자 통곡한다.

그 외, 민백상, 이후, 신만, 김한록, 김귀주, 영빈 이씨 등.

* 출판사 리뷰

인의충효(仁義忠孝), 비운의 왕 사도세자

[부소가 죽음을 받아들인 것이 효인가, 아닌가. 천고의 중요한 부분이다. 바라건대 의견을 들려 달라.]
시강원설서(侍講院說書) 권정침(權正?)의 『평암문집』에 수록된 1762년 4월 21일자의 서연 강의 내용이다. 사도세자는 스승에게 부소의 죽음을 물었다. 부소는 진시황의 태자로, 진시황이 죽은 후 환관에 의해 위조된 유서를 받들고 자결한 인물이다. 조고와 이사는 진시황의 둘째였던 호해를 왕위에 올리기 위해 유서를 꾸몄는데, 그 내용인즉 부소에게 자결을 명하는 것이었다. 사도세자는 왜 죽기 두 달 전 스승에게 그 같은 질문을 하였을까? 자신에게 처해질 상황을 미리 예견했던 것일까?
그런 사도세자를 영조는 왜 죽여야만 했을까? 첫 장자와 첫 세손까지 잃은 영조가, 첫 며느리와 여러 옹주, 부마까지 잃은 영조가, 그런 참사를 겪은 영조가 왜 하나밖에 남지 않은 아들을 직접 뒤주에 가둬 죽여야 했을까? 영조는 과연 무엇이 두려웠을까?
아비에 대한 효, 그리고 폭군. 사도세자는 자신의 운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었다. 어쩌면 사도세자는 자신이 보위에 오른 뒤 몰아닥칠 피의 향연을 고변하고 있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가혹했던 정치권력의 소용돌이에서 희생된 불쌍한 왕세자가 아닌, 자신의 죽음으로 나라와 백성, 아비였던 영조에게 충효한 어진 군왕이었다.

『한중록』, 그리고 영조의 어린 계비 정순왕후
『한중록』을 보면 친정을 옹호하려 했던 혜경궁 홍씨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에 적힌 『한중록』에서조차 사도세자는 미치광이의 오명을 벗지 못했다. 권력의 소용돌이에서 희생된 사도세자. 혜경궁 홍씨가 아비인 홍봉한을 따르지 않고 그의 편에 섰더라면 역사는 다시 세워졌을지도 모른다.
영조의 어린 신부였던 정순왕후. 그녀는 15세라는 어린 나이에 66세의 영조와 가례를 올린 비운의 여인이었다. 피어보지도 못한 채 사그라져야만 했을 그녀의 운명은 얼마나 가혹했을까. 그녀는 자신보다 열 살이나 많은 장성하고 잘난 아들에게 어떤 시선을 보내야만 했을까. 정순왕후가 사도세자의 죽음에 깊이 관여한 것은 혹, 어떤 미묘한 감정의 애통함 때문은 아니었을까. 진실은 61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난 그녀만이 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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