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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心 - 밥퍼 최일도 목사의 밥 맛 나고 살 맛 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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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心 - 밥퍼 최일도 목사의 밥 맛 나고 살 맛 나는 이야기

2011년 07월 06일 출간 정가 12,800원 페이지 288 Page

1부
밥은 사랑입니다

2부
밥은 희망입니다

3부
밥은 나눔입니다

4부
밥은 잔치입니다

출처 : 알라딘 
저:최일도
1957년 서울 출생으로, 장로회신학대학교와 같은 대학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서울올림픽이 열리던 1988년부터 20년이 지난 오늘까지, 도시의 화려함에 가려진 청량리 쌍굴다리 아래에서 굶주린 사람들에게 밥을 퍼드리고 성경 말씀을 나누는 생활을 계속하고 있다. 수녀였던 아내와의 사랑, 어려움 속에서 희망을 나눈 이웃들과의 이야기를 담은 책 『밥짓는 시인 퍼주는 사랑』은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현재는 다일복지재단 대표이사로, 다일천사병원 이사장으로 늘 사회의 소수자와 약자를 위한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고 있으며, 다일영성생활수련원 원장으로 내면의 깊은 성찰을 통해 자신과 만나는 영적 우주여행을 꾸준히 인도하고 있다. 또한 이제는 국경을 넘어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소외되고 기댈 곳 없는 이들의 손을 잡아준다.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네팔 등지에 다일공동체 해외분원을 설립하여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웃들과 함께하고 있다. 저서로는 『내 안에 그대 머물듯』,『실낙원의 연인들』등의 시집과『아름다운 세상찾기』,『이 밥 먹고 밥이 되어』,『참으로 소중하기에 조금씩 놓아주기』,『마음열기』,『더 늦기 전에 사랑한다 말하세요』등이 있다.
출처 : 예스24 
나눔과 감사는 부부랍니다
나눔의 정신 《밥心》
성찰과 감사의 정신《꽃心》

독일 유학을 앞두고 있던 신학도, 최일도. 훗날 그는 500만 그릇의 밥을 퍼준 ‘나눔’과 ‘사랑’의 상징이 되었다. 인간이자 목사이며, 한 가정의 가장이었던 최일도를 이끌어 이 모든 일을 가능하게 만든 힘은 무엇이었을까? 또한 그의 곁에서 가족과 공동체를 돌보았던 김연수 시인을 지탱해 주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그 답을 2011년 7월에 두 부부가 나란히 내놓을 책《밥心》과 《꽃心》에서 찾을 수 있다.

“세상 좋아졌다지만 밥 굶는 이 수두룩합니다.
우리가 외면해서 모를 뿐입니다.”


23년 전, 청량리에서 배가 고파 쓰러져 있는 노인에게 식사 한 끼를 대접하면서 최일도 목사는 이 쉽지 않은 길에 들어섰다. 그라고 나눔이 쉬웠을까? 그도 처음에는 다른 누군가 하겠거니 하는 생각에 지나쳤다고 한다. 거리에 쓰러져 있던 노인을 무심히 지나친 것이다. 그날 오후, 쓰러져 있던 그 노인이 그 자리 그대로 있는 것을 발견하지 못했더라면, 우리는 어쩌면 ‘밥퍼’ 목사 최일도를 만나지 못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는 그 자리에 그대로 쓰러져 있는 노인을 발견했고, 돌아섰다. 독일 유학의 길에서, 일반적인 성직의 길에서, 일반적인 아버지의 길에서.

그렇게 그는 ‘이 땅에 밥 굶는 이 없을 때까지’ 음식을 나누는 일을 계속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밥퍼운동’을 시작한 것이다.

“청량리 쌍굴다리 아래서 시작된 작은 불씨”

청량리 다일공동체 밥퍼운동본부는 지금도 한 끼에 1,200명 분의 식사를 준비하고 있다. 모두 자원봉사자들과 팔기도 전의 식자재를 가져다주는 청량리 시장 상인들, 이름 없는 후원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 중에는 매일 하루 1만 원씩 모았다가 결혼기념일이 되면 365만 원을 들고 오는 가수 션과 정혜영 부부도 있다.

저처럼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야 “다 하나님이 하신 일입니다.”라고 고백하지만, 믿지 않는 더 많은 자원봉사자들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밥심이 천심이지요.”, “당신이 믿는 예수님이 그랬잖아요. 먼저 주라고요.”

오늘도 이 마음으로 아시아와 아프리카와 남미의 빈민촌에서 따뜻한 밥心을 모아 밥을 짓고, 설거지하고, 만져 드리고, 씻어 드리고, 우물을 파 드리고 교육하고, 진료하고, 함께 웃고 함께 울면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모든 자원봉사자들. - 《밥心》 본문 중에서

세상에서 가장 슬프고 비참한 일, ‘배고픔’

이 세상에 태어나 어쩌면 가장 슬프고 비참한 일이 밥 굶는 일인지도 모른다. 여행가 한비야는 자신의 글에서 독초라서 그 풀을 먹으면 눈이 멀 것임을 알면서도 아이들의 어머니들은 배가 고파서 그 독초를 캐먹는 아이들을 그저 바라만 보고 있다고 쓰며 독초보다 더 무서운 것이 배고픔이라고 했다.

어디 밥 굶는 이가 한국 땅에만 있을까? 최일도 목사는 요새 중국, 네팔, 캄보디아, 베트남까지 오가며 배곯는 이를 챙기느라 여념이 없다. 그런 그가 밥을 퍼주고 싶은 대상 중에는 북한의 사람들도 있다. 그가 말하는 ‘이 땅’에 북한만 오려내어 버릴 수는 없는 탓이다. 그는 말한다.

한톨이를 아시나요? 키는 5밀리미터에 몸무게는 0.2그램 정도입니다. 제발 한톨이를 창고에서 썩도록 쌓아두지 말고, 한톨이를 만나길 원하고 먹어 힘내고 싶어 하는 저 북녘 땅의 굶주린 어린 아이들을 위해 우리 쌀 한톨이를 보내주세요. (중략) 한톨이를 아시나요? 한톨이를 보내주세요, 제발!
- 《밥心》 본문 중에서

대한민국 정부의 창고에서 썩도록 쌓아두고 있는 쌀, ‘한톨이’를 굶주린 북녘 땅에 보내자는 그의 소망은 언제 실현될 수 있을까.

기적은 어떻게 태어나고 가꾸어지는가
최일도 목사의 《밥心》은 그동안 25만 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퍼온 ‘밥의 기적’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세상에 배고프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밥’이 어떻게 ‘힘’이 되고 ‘심(心)’이 되는지를 말하고 있다. 기적은 ‘밥’에서 태어나고 퍼줄 때, 행동할 때 가꾸어진다.

밥의 마음,《밥心》은 읽는 이에게 이 땅에 ‘밥 굶는 이 없을 때까지’ 밥을 짓고 나누는 자원봉사자들의 아름다운 이야기, 희망을 찾는 노숙자들과 부둥켜안고 일어서는 사연들을 반가운 편지처럼 전해 준다. 그리고 찾아온 또 하나의 마음이 있다.

수녀에서 시인으로 목사의 부인으로
다시 영성지도자의 삶을 사는 김연수의 이야기!


남편이 ‘나눔병(?)’에 걸려 집안을 나 몰라라 하고 밖에서 밥만 푸고 있다면 어땠을까? 일단 남편의 지갑과 카드를 압수하고 명의를 변경한 후 이혼절차에 들어가지 않았을까? 목사의 부인은 아무나 못 한다고들 하지만 아마도 최일도 목사의 부인은 정말 김연수 시인이 아니었다면 못했을 것이다.

김연수 시인은 1951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쎈뽈여고와 수도여자사범대학(現세종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ST 수녀회에 입회 11년 동안 수도자로 살면서 1978년 《시문학》에 시가 추천 완료되어 문단에 등단했다. 1981년 수도복을 벗은 후, 1982년 밥 짓는 시인 최일도 목사와 결혼, 현재 다일영성 생활수련원 원장으로 시를 쓰면서 영성지도자의 삶을 살고 있다. 시집으로는 《숨어사는 신화》, 《그대가 내게로 오면》, 《아득한 별에 꽃씨 묻으며》 산문집 《사랑이 있어도 때로는 눈물겹다》등이 있다.

꽃을 여리게 보지 말라.
그 꽃을 피우기 위해 단단하고 두꺼운 껍질을 찢고 나왔을 터이니.


역경도 많았고 고난도 많았을 그의 인생 30년을 한 권의 책으로 묶은 것이 바로 꽃의 마음,《꽃心》이다. 이 책은 김연수 시인이 가진 시혼의 결정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치열하게 살아온 만큼 열정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시, 꽃처럼 아름다워서 눈물겨운 시! 《꽃心》은 저 높은 절대고독의 빛나는 영혼을 지향한다. 보석을 깎아내듯 거르고 다듬고 정제시킨 그의 시어들은 그래서 쉽게 읽히지 않는다. 그러나 그 짧은 행간과 여백에 담긴 여운들은 마치 한 방울의 향수가 오래남고 멀리 가듯이 읽는 이의 마음에 향기로 묻어나고 꽃으로 피어난다.

그것은 시인이 꽃의 마음으로 세상을 보기 때문이다. 살아가는 동안 부딪히는 고난과 아픔마저도 새 생명의 맑은 향기로 승화시키는 글들로 가득한 《꽃心》은 슬픔도 아픔도 꽃의 마음으로 보면 꽃처럼 아름답게 온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준다.

이젠 어떤 말도/더 이상 필요하지 않습니다./이젠 어떤 슬픔도 나를 흔들지 못합니다./어떤 고통도 나를 울게 하진 못합니다/평생의 숨결보다 더 많은 흔들림을 지나/아프게 살아온 세월보다/진한 그리움을 건너/지금은 환하게 꽃으로 피어난/상처도 웃음일 뿐입니다/슬픔도 향기일 따름입니다
- 《꽃心》 본문 중에서

《밥心》과 《꽃心》, 두 권의 책은 서로 다른 듯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것은 바로 사랑이다. 23년 봉사인생을 함께 한 부부와 《밥心》, 《꽃心》 두 책은 꼭 닮았다. 밥의 마음과 꽃의 마음을 생각해 본 적 있는가. 밥은 어째서 따뜻하고 꽃은 어째서 향기로운가. 온기를 가지고 태어난 밥의 속성과 향기를 지니고 태어난 꽃의 속성은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고 베풀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노숙자와 소외 계층에게 그저 퍼주는 최일도 목사, 아픔도 고통도 내려놓고 꽃의 마음으로 세상을 보는 김연수 시인은 경쟁으로 치닫는 현대사회에 신선한 충격을 줄 것이다.
출처 :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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